[첫재아이 퇴행의 원인]
첫째 아이가 퇴행을 보이는 이유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첫째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해 왔지만, 동생이 생기고 나서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나눠 가지게 되어 자신의 위치에 대한 박탈감과 상실감까지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첫째 퇴행을 예방하는 '적기']
동생의 출현으로 인한 첫째 아이의 불안 심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이의 불안 심리가 더욱 커지는 시기가 있는데요. 첫 번째 시기는 동생의 출생 직후입니다. 출산 직후 최소 1개월은 큰 아이에게 애정표현을 더 많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동생이 생겼어도 우리 엄마는 나를 여전히 사랑한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서 입니다.
두 번째 시기는 동생의 돌 무렵입니다. 이 시기에는 동생의 돌을 축하하는 집안 분위기가 이어지고, 동생도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첫째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느껴집니다. 이 시기에도 엄마가 따로 첫째와 즐거운 놀이나 대화 시간을 갖는 등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면 동생에 대한 미움이나 질투의 감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헤어려주세요]
첫째 아이가 동생을 질투하고 괴롭힌다고 부모가 혼을 내는 경우 오히려 그 정도가 심해지고 정신적으로 위축되어 소심한 아이나 공격적인 아이가 될 수 있어요. 공격적인 행동은 하면 단호하게 훈육하고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주세요. 아이를 꼭 안고 엄마, 아빠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어떻게 돌봐주었는지 등에 대해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 해주세요.
[칭찬해주기]
예를 들어, 첫째아이가 젖병을 물고 있다면, "너는 다 컸는데 왜 젖병 물고 있니?" 라고 야단치기보다 "동생은 아직 어려서 젖병밖에 물지 못하는데 너는 컵으로 우유를 마시니까 정말 대단하다. 네 동생도 빨리 너처럼 컵으로 먹으면 좋겠어.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라고 말하며 동생보다 성숙한 행동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둘만의 시간 보내기]
문제의 원인이 사랑의 결핍이므로 결국에는 사랑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대안입니다. 첫째 아이를 위해 하루에 10분이라도 엄마와 아이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아이가 관심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큰 상태이므로 첫째와 둘만의 시간을 보냄으로써 동생 때문에 부모로 부터 받지 못했던 욕구를 충족시켜 안정감을 주도록 합니다.
[첫째 책임 강요하지 않기]
첫째 아이에게 오빠나 언니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첫째니까 양보해' 식의 말들은 아이에게 억울한 감정을 유발합니다. 동생을 결부 지어 첫째를 비난하고 나무란다면 아이는 동생을 더 미워하게 될 뿐입니다. 첫째도 아이일뿐이고,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받는 독립된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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